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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동향

프라이탁, 100% 생분해 트럭방수포 시범운행

관리자 | 2022-08-01 | 조회 353



프라이탁코리아(대표 유씨 장)의 스위스 리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업계 파트너와 100% 생분해 가능한 트럭 방수포를 개발 추진 후 도로를 달리는 첫 프로토타입 시범 운행에 나섰다. 이 브랜드는 올초 완전히 퇴비화할 수 있는 가방 소재를 개발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목을 끌었다.

프라이탁은 독특한 텍스처와 내구성을 갖춘 트럭 방수포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브랜드다. 그간 약 90개 이상의 모델을 생산했다고. 그러나 아무리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트럭 방수포를 오래 사용하고 업사이클링을 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해당 원단이 낡아 쓰레기가 된다는 고민 끝에 기존 트럭 방수포만큼 견고한 내구성과 방수성, 실용성을 충족하는 새로운 원재료를 개발하기로 한 것. 폐기 후 생분해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소재를 구상한 것이다.

프라이탁은 소재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자재·화학·합성섬유 분야의 노하우를 갖춘 산업 파트너들을 찾아 나섰고, 브랜드 내부에도 자재 및 재활용 전문가를 충원했다. 그리고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회의를 거친 후 4개의 하위 프로젝트로 최종 실험에 나서기로 했다.

단일 물질을 이용해 수명이 다하면 섬유와 코팅을 분리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모놀리식 버전', 친환경 합성 섬유와 전분 소재 플라스틱 코팅 결합을 이용하는 '바이오 버전', 환경 호르몬이 없는 무독성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를 폴리에스테르 원단과 테스트하는 단계인 '잠재력 버전', 네덜란드 기업 리버텍스(Rivertex)가 개발한 지속가능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으로 제작하는 '게임 체인저 버전'까지 총 4개 프로젝트다.

이번에 시범 운행에 장착한 방수포는 네 번째 '게임 체인저' 버전의 프로토 타입 트럭 방수포다. 이제 강렬한 태양과 강풍, 산성비를 맞으며 오랜 시간 유럽의 도로를 누빌 것이다. 이 과정에서 너무 빨리 낡지는 않는지, 인쇄된 레터링이 얼마나 버티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토타입에서 얻은 노하우로 나머지 버전들도 테스트와 실험을 거듭하며 진화시킬 계획이다.

이 중 어느 것이 제일 먼저 상용화될지 알 수 없지만 빠른 시일 내 성공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프라이탁 가방의 재 탄생을 고대하고 있다. 프라이탁 형제는 “완전한 순환 사이클을 위해 트럭 방수포가 소각되지 않고 100% 생분해 가능하도록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오랜 시간 이 문제에 대해 고민했다며 무한한 주기 속에서 순환이 가능하면 프라이탁 뿐 아니라 유럽 화물 운송 업계가 친환경적으로 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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