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배달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포장재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장재업계는 보존기능이 우수하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포장재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SR테크노팩은 친환경 산소 차단 코팅필름 GB-8을 국내외 RTD(바로 먹도록 포장한 음료)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GB-8은 특수 기술을 적용한 폴리비닐알코올 코팅액을 플라스틱 등에 도포해 제조한다. 기존 코팅필름보다 산소 차단 효과가 세 배 이상 높으면서 가격은 수입 코팅필름보다 25%가량 저렴하다. 또한 GB-8을 적용한 RTD 컵커피 라벨은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GF에코바이오는 지난달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춘 폴리락트산(PLA) 발포 시트를 선보였다. PLA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제조한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특정 조건의 토양에서 스스로 썩는 친환경 소재다. 이 회사는 2017년 항균 기능이 있는 특수 PLA 기술 특허를 획득한 후 약 3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항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 개발에도 성공했다.
 

한솔제지는 독자적인 특수 처리·코팅 기술을 종이 소재에 적용한 친환경 포장재 ‘프로테고’를 생산하고 있다. 종이 표면에 코팅 막을 입혀 산소, 수분, 냄새를 차단하고 보존 기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다층 포장 방식과 달리 종이 소재 하나로 포장재 생산이 가능해 제조원가 절감 및 공정 단축이 가능하다.

 

 

 

[출처]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13117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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